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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어록을 모아보다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이건희 어록을 인생의 참고서로 하려고 모아 보았습니다. 어느 날 문득 칭기즈칸의 어록도 있던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해 보니 떠도는 글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글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보면서 많이 반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글들을 모아 한글로 작성해서 바탕화면에 깔아 놓았죠. 마음 흔들릴 때 한 번씩 보려고요. 그중 요즘의 내 처지에 용기를 주는 한 말씀이 가장 마음에 와 닿습니다. "있을 때 겸손하라. 그러나 없을 때는 당당하라."는 문장이죠. 이 말씀을 접한 이후론 좀 더 당당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이 편협적인 마음 없이 충분히 겸손한지 많이 생각하고 반성했습니다. ===========================================.. 더보기
- 모종농사 프레젠테이션 강의자료 경기도 농업기술원에 '다산삼농대'라고 하는 교육과정이 있는데 1년간 1주일에 한 번 4시간씩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농업전문강사 양성반'에 입학해서 1년간 교육을 받았었죠. 교육 내용은 주로 강의방법에 관한 제반사항이었고 부수적으로 PPT(프레젠테이션)를 배웠었죠. 이곳은 처음에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강의를 약간 해준 뒤 자기가 강의할 주제를 선정하고, 그 주제에 대해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실제 강의로 평가를 받는 방법을 통해 졸업 여부가 결정되는 그런 시스템이었습니다. 전 기간에 걸쳐 강의기법및 원칙에 대해 배우는 것은 물론이었고요. 성공한 농업 사업장을 방문하여 그 노하우를 전수받았죠. 하지만 프레젠테이션을 처음 마주친 저로서는 보통 스트레스 받는 게 아니었습니다. 일단 책을 샀죠. 그리.. 더보기
- 손주들과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요 몇 년간은 화분에 기르던 주목이 한 그루 있어 그걸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었죠. 이런데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아이들을 기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만들게 되더라고요. 집에서 기르던 주목은 시골에 이사 갔을 때부터 마당에 심어져 있던 것이니 대략 25년... 그때 당시 아무리 나무의 나이가 어렸다고 해도 수령이 10년 가까이는 되었을 테니 수령이 35년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작년 겨울에 트리를 만들어 놓고 보고는 회사 식당 앞에 두었었는데 손주 녀석이 거기다 작은 볼일을 보더라고요. 알고 보니 겨우내 계속 그 짓을 했다 합니다. 그래서 말렸죠. 나무가 죽을 수도 있으니 그리 하면 안 된다고 말입니다. 이듬해 봄에 주목이 서서히 잎이 누레지더니 결국은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핑계 낌에 안 만들려.. 더보기
- 모과주를 담군후 50일 정도 후의 결과 술을 끊은 지 벌써 30년이 넘었는데도 담금주를 만들고 있는 나 자신이 조금 우습긴 합니다. 30살 무렵까지의 저는 술을 좋아도 했지만 술이 많이 센 편이었거든요. 워낙 술이 세다 보니 술고래, 술통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였죠. 술 마신 뒤끝도 좋아서 같이 마시던 일행 다 챙겨서 집에 보내주고 집에까지 큰 문제없이 갈 정도였으니까요. 실수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런 때문에 술친구도 많았죠.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는 주로 막걸리나 소주를 마셨고 담금주는 전혀 마시질 않았네요. 담금주를 만드는데 대한 조금의 관심도 없었으니 당연한 일이지만 설혹 있다 해도 며칠만 지났다고 하면 홀랑 마셔버렸으니 기억 속에 담금주란 단어가 남아 있다는 게 이상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속상할 때 술 마시지 말란 이야.. 더보기